[여수 여행] 거북선대교 옆 호텔 헤이븐

2019. 12. 16. 20:06국내지사

호텔 헤이븐 11층에서 바라본 거북선 대교

청결함과 전망을 동시에 갖춘 여수 호텔 헤이븐

HOTEL HAVEN IN YEOSU

- 모든 사진은 아이폰 11 프로 맥스 무보정으로 - 


급 떠난 1박 2일 여수 여행! 여수 숙소를 검색하여 거북선대교 바로 근처에 위치한 호텔 헤이븐을 예약했다. 얼마 되지 않은 신축 건물인 듯 외관도 내부도 쌔놈 퀄리티를 자랑한다. 바닥이 아주 반질반질하다. 1층에 위치한 주차장도 여유 공간이 넉넉해 주차의 어려움도 없었다. 

 

2층에 편의점도 있고, 거북선 대교 전망의 풀장도 있는데 수리 관계로 이용은 못했다. 날 추운데 물은 대파! 주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대파! 주겠지!!  

심지어 엘레베이터까지 광나는 거 봐라~~ 미끄러워 자빠진다... 조심해라!!!

내방은 11층 디럭스 더블룸! 네이버 숙소 예약을 보니 트윈룸 밖에 남아 있지를 않아서 호텔 헤이븐에 직접 전화하니 더블룸이 있었다. 가격은 127,000원!! 방도 역시나 심플하고 깔끔, 그리고 12평으로 좁은 느낌은 전혀 없다. 바닥이 카펫이 아니라 일반 온돌 바닥인 것도 너무 맘에 든다. 관리를 잘한다 해도 카펫 바닥은 괜히 먼지도 많은 것 같고 찝찝한... 바닥에 온도를 올렸더니 후끈후끈하다. 지금까지 묵어본 숙소 중에 이렇게 바닥 뜨끈하게 올라오는 방은 여수 호텔 헤이븐이 진짜 탑 오브 탑!이다. ㅋㅋ 맨바닥에 이불 펴고 자도 될 정도로 ㅋㅋㅋ

숙소의 청결함이나 건물의 노후 상태를 확인 하려면 그 방의 화장실을 가보면 된다. 화장실 상태 역시 올 클린!!! 

이거 너무 칭찬만 해주는거 아냐? 맞다!! 여수 호텔 헤이븐!!! 칭찬만 해준다. 지금까지의 칭찬도 모자라 여수 호텔 헤이븐의 최고 장점은 바로 이 거북선 대교가 바로 보이는 거북선 대교 뷰 끝판왕!! 여수 호텔 헤이븐 11층 방 창으로 바라본 전망이다. 거북선 대교 건너편이 여수 낭만포차 거리!!

여수낭만포차거리 가서 저녁 겸 먹고 왔지만 사실 호텔 헤이븐 11층 이 뷰만 보고 있노라면 저기 거북선 대교 건너갈 필요도 없게 생겼다. 그냥 저 창가 쪽 선반에 앉아서 멍 때리다가 배고프면 대교 건너편에 위치한 노랑통닭 시켜서 쳐묵쳐묵 해도 하룻 저녁 후딱 가게 생겼다. 완전 멍 때리기 맛집이다. 낭만포차거리에서 저녁 겸 먹고 와서 뭔가 허전함에 노랑통닭 시켜서 쳐묵쳐묵 했다. 진짜 이런 뷰에서는 맥주 1병 해줘야 하는데, 술 안 먹는 게 이럴 때는 서럽다. ㅜㅜ

간밤엔 뜨끈하게 잘도 잤다. 바로 대교 옆이라 차소리 때문에 시끄럽지 않을까 걱정은 허덜마라!! 창문만 잘 닫으면 차 소리는 빠빠이~ 다만 벽이 얇은 탓인지 층간소음 말고 벽간 소음은 있더라..

 

커튼을 빡빡하게 치고 잠들어 아침에 일어나 활짝 열어 재끼니 또 아침에는 이런 뷰가~ 아침에 일찍 나가야 했는데, 일어나서 저 창가에 앉아 한참을 멍 때렸다는... 다음에 여수 갈 일 있으면 난 또 호텔 헤이븐!! 거북선 대교 뷰!! 무조건 강추 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