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교정깔창> 레드닥터 아치패드 솔직 사용후기

2019. 6. 15. 13:11뽕달홍보관/구매부

- 평발깔창/평발교정깔창-

<레드닥터 아치패드>

 - 똥꼬에 피가 멈추는 기적을 행하시묘~ -


반평발 때문에 불편한 세상 살이...

정말 하자가 많은 몸뚱이다. 그나마 키부심 하나 빼고는 봐줄만한게 하나도 없다.

- 어릴때부터 틱장애(Tic Disorder)

- 20대부터 달고사는 만성 알러지성 비염

- 성인 되서 생긴 갑각류 알러지(게, 새우 못 먹음)

- 쑥 알러지로 몸에 좋다는 쑥뜸도 못뜸(두드러기 생김)

- 만성 비염으로 인해 비행기 오래타면 며칠동안 귀막힘

- 뚠뚠한 엉덩이 살로 여름철에는 똥꼬에 땀띠 퐉!(바세린 필수!)

- 어느샌가 생겨버린 치질

- 만성 신장병(술을 강제로 끊게 되고, 술 없는 삶의 의미없는 날들... ㅜㅜ)

- 반평발로 인한 여러 불편함!

- 그리고 가장 하자가 심한 얼굴 못 쉥김!!(이건 다음 생에 배팅 해보기)

 

이중에 내 쓸모없는 반평발로 생기는 여러 불편함을 나열해보면...

- 사이즈가 300mm라 운동화 매장에 맞는 사이즈가 없음

- 해외 직구나, 전국 매장 수소문

- 나이키 아울렛에 가면 일단 300mm 이상 꺼내서 신어봄(디자인보다 사이즈)

- 새 신발 사면 길들이는 몇주 동안 몸이 너무 힘듬

- 발볼도 넓어서 한치수 더 크게 사야함

- 반평발로 스니커즈는 꿈도 못꿈(몇번 도전해봤다가 뒷목 잡고 쓰러질뻔)

- 오래 걷거나 서있으면 발끝부터 머리 뒷골까지 다 땡김

- 발바닥이 아프고 종아리가 항상 부어 있음

 

이 정도면 종합병원 수준이다. 특히 반평발로 인한 피해는 직접적인 거라 20대 때는 신발 아무거나 신고 해도 별로 불편함이 없었는데, 30대가 되고 나이가 들수록 신발 한번 잘못 신어도 하루 종이 온몸이 뻐근하고 몸으로 신호가 직접 온다. 그나마 가성비 좋은 평발용 깔창을 인터넷에서 몇개 구매해 신발마다 넣어서 사용해 왔는데, 최근 이마저도 신통치 않다. 그리고 깔창 한쌍에 18,000원 정도 하니 이것도 저렴하다고는 볼수 없다.

인터넷을 뒤져 평발깔창/평발 교정깔창 찾아보면 다양한 종류의 깔창과 방법들이 나와 있었다. 발교정센터 이런 타이틀을 달고 발바닥 상태를 직접 측정해서 맞춤형 깔창을 제작해주는 곳들은 깔창 한쌍에 기본 20만원~30만원에 대부분 서울에 센터 한곳! 이런 수준이다. 

그 외에는 이전에 구입했던 방식으로 발 안쪽 아치부분이 올라오도록 만들어진 깔창들...평발이 아닌 사람들은 절때 이해 할수 없지만 나같은 평발/반평발, 발이 불편한 사람들은 발의 불편함을 해소 할수 있다면 어느 정도 비용은 감수 할수 있다는 절박한 심정이다.  

결국 서울에 있는 교정센터에 가서 몇십만원 주고 맞춤형 깔창을 제작해야 하나? 까지 결론에 이르던 중, 인스타던가? 페북이던가? 광고 피드에 <레드닥터 아치패드>가 떳다!

좋은 세상이라고 해야하나? 무서운 세상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네이버나 다음으로 검색한 단어나 상품들이 인스타나 페북등 SNS에 연동되어 광고 피드로 뜬다. 내가 아이뽕!으로 뭔짓거리를 하는지 이 망할 스마트 세상은 다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서론이 너무 길었다. 아무튼 이제 <레드닥터 아치패드>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생각지도 못한 치질 개선 효과!! 

기존에 출시된 평발깔창/평발 교정깔창들은 대부분 깔창 발 안쪽 아치를 높게 제작하여 아치 높이를 잡아 준다는 원리이다. <레드닥터 아치패드>가 기존의 평발 교정 깔창들과 다른점은 발 중심부에 움푹 올라온 아치 피스를 고정시켜 발 가운데를 지압해 준다는 것이다. 가격은 착하지 않다. 레드닥터 아치패드 한쌍에 52,000원! 그나마 이것도 할인된 가격으로...

레드닥터 아치패드를 신발에 끼우고 신고 걷는 자체로 발바닥을 지압해준다는 새로운 개념이 설득력은 있어서, 속는셈 치고 한쌍을 구매해 일단 사용해 보기로 했다.

케이스를 열면 구성품을 이렇다. 사진에는 없지만 레드닥터 아치패드 제품 설명서와 깔창, 사이즈에 맞게 자를수 있게 제단 종이, 그리고 작은 지퍼백안에 2단계 아치 피스!

미세한 사이즈는 깔창에 재단 종이를 대고 자르면 된다. 내 발 사이즈 300mm는 깔창을 오히려 좀 붙어야 할것 같은데... 

가운데 부분이 이렇게 움푹 올라와 있다.

뒤집어 보면 가운데 1단계 아치 피스가 깔창에 붙어 있다. 처음 구매해서는 이 상태로 신발에 끼워서 사용해 보다 별 불편함이 없고, 지압력이 약하다 싶으면,

지퍼백에 따로 동봉된 2단계 아치 피스를 끼워 신발에 넣어 신고 다니면 된다.

 

이렇게 <레드닥터 아치패드>를 사용해본 솔직 후기를 적어보면

- 새 신발에 바로 끼워서 사용해도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 오래 서거나 걸어도 피곤함이 덜하다.(같은 운동화에 기존 깔창이랑 매일 교체해 신으면서 테스트 해봄) 

- 계속 부어있던 종아리가 많이 풀렸다.(종아리 맛사지 할때 아픔이 덜해짐)

- 그러나 역시 바닥이 낮고 딱딱한 신발까지 커버해주는 만병통치 제품은 아님

- 혹시나 하는 맘에 바닥 딱딱한 나이키 신발에 껴서 신어 봤다가 두 시간만에 신발 교체함(이것까진 무리데쓰요!!)

- 그리고 가장 중요한 치질 개선 효과!!!

치질 개선 효과는 생각지도 못했다. 원래부터 환절기가 되고 하면 똥꼬 깊숙히 통증이 사알짝 올라오는 경미한 치질 증상이 있었다. 3년 전쯤부터 반평발인 나에게 독약 같은 오래 서있는 일을 하다보니 너무 피곤하고, 무엇보다 치질이 심해졌다. 약해졌다 심해 졌다를 반복 하다가 몇개 병원을 찾으니 개인 항문외과 병원은 돈벌려고 무조건 치질 수술 해야 한다고 하고, 전남대 병원 항문외과에서는 관리만 잘 하면 수술까지는 필요 없는 상태라고 하여 일단 수술은 보류!!

그리고 통증이 심한 형태는 아니고 대변을 보면 피를 생리하듯 쏟아내는 치질 증상이라 대변 볼때 말고는 사실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몸 상태가 안좋으면 변기를 새빨갛게 물들이는... ㅜㅜ

그런 상태가 몇년 동안 지속되어 왔다. 그러다 어느 순간 대변 볼때 피가 멈췄고, 뭔가 싶어 원인을 찾아보니 레드닥터 아치패드를 사용하고 2주정도 지난 시점이였던 것이다. 깔창을 바꾼것 말고는 생활패턴의 변화나, 갑자기 몸땡이가 다른 사람이랑 바뀌었다거나 하는 믿을수 없는 변화는 없었기에, <레드닥터 아치패드> 밖에 없었다.

치질의 원인은 다양하고, 찾아보니 의학계에서도 딱! 이렇다 하는 원인을 분명히 밝히지는 못한 상황이다. 내 상황에서 그 원인을 살펴보니 반평발로 인해 발이 온몸의 압력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고 그 압이 죄업는 똥꼬 근육에 집중되버린게 아닌가 싶다. 레드닥터 아치패드를 통해 일단 발을 지압해주고, 아치피스가 발바닥 압력을 고루 분산 시켜 치질 개선의 효과가 나타난게 아닌가 혼자 가설을 세워본다. 

이정도 개선 효과면 레드닥터 치질 개선 효과 논문 발표하고, 의학계에 보고 해야 할것 같은데... ㅋㅋ  

치질 증상이 완치 됐다고는 할수 없다. 너무 무리를 하면 가끔 피가 나오긴 하지만, 그 양은 레드닥터 아치패드를 사용하기 전에 비하면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이제는 찔끔! 정도? 이정도만 해도 너무 감사하다. 

레드닥터 아치패드를 사용하고 나서 확실한 효과를 본후 3개 세트를 더 구입하여, 운동화, 등산화, 평소 신고 다니는 신발에 모두 장착해서 사용 중이다.

사이즈는 크게 S/M/L 세 종류이다. 미세한 사이즈는 자르면 되고,

 

개개인마다 그 효과나 상태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단 레드닥터 아치패드 1세트를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본인에게 맞다 싶으면 3세트를 할인가로 구매해서 사용하는걸 추천하다. 1세트는 52,000원, 3세트는 122,600원 가격차이가 제법 난다. 솔직히 제품 자체로 보면 별것도 없는데 이 깔창이 5만원 돈이나 해? 하고 생각할 수 있다. 전세계 최초 특허 제품이니 어쩌니 해도 비싸다는 생각은 들긴 한다. 가격이 조금 더 다운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레드닥터 아치패드로 내가 본 효과를 생각 한다면 5만원 이상, 몇배의 값어치를 한거니 손해 볼건 없는 장사다. 그래서 부모님도 일단 한 세트씩 사드렸다.

 

하자가 많은 몸땡이라 한번에 개선은 힘들고, 하자 한군데씩 한군대씩 완치는 어렵더라도 개선이라도 해보려고 운동도 하고 최대한 덜 피곤하게 하려고 그나마 애쓰며 살고 있다. 그 와중에 만난 레드닥터 아치패드는 나에게 한줄기 빛같은 제품이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다. 이 정도면 레드닥터에 협찬 받아서 쓰는 후기 아니냐 할수도 있겠지만 협찬은 개뿔!!

 발 불편함을 전혀 못 느끼고 사는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 같은 발 고자는 발의 불편함이 조금만 개선 되더라도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렇기에 이렇게 거품을 물고 칭찬에 칭찬을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