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조이(Everjoy) 건식 족욕기

2019. 3. 13. 22:47뽕달홍보관/구매부

 

- 에버조이(Everjoy) -

건식 족욕기

 

- 내 발모가지는 소중허니께!! -

 


종일 서 있다가 일 끝나고 들어오면 무릎 아래로 발바닥부터 종아리까지 유난히 부을 때가 있다. 그럴때면 욕조에 물을 받아 반신욕을 해서 부은 다리를 풀어준다. 가끔은 그것조차도 귀찮다. 그냥 어떻게든 발바닥이랑 발 부분만 뜨듯하게 지지면서 <넷플릭스>로 <아는 형님>이나 <맛있는 녀석들> 보며 실실 쪼개고 멍때라고 싶다. 

 

그래서 족욕기를 알아봤는데, 물을 데워서 사용하는 족욕기는 물 갈아주는게 은근 귀찮아 보인다. 족욕기에 물 길러다가 거실이나 주방 테이블 쪽에서 이용할건데, 이동중에 물이라도 바닥에 흘려봐라. 그럼 그날로 망할놈의 족욕기는 골방신세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가성비 좋은 건식 족욕기 종류가 많았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쇼핑 랭킹도 높고 후기도 좋은 에버조이(Everjoy) 건식 좌훈 족욕기가 내눈에 들어왔다. 당장 네이버 페이로 간단 결제 끝!! 

 

 

좁은 땅덩이에 인구밀도 높고 택배사 경쟁도 치열하지, 전 세계에서 택배배송 끝판왕은 여기 대한민국!이 아닐까 싶다. 며칠후 대빵만한 녀석이 문앞에 쭈구려 있길래 모시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에버조이 건식 족욕이 사이즈는 제품 설명서에 나온 이정도 이고, 의자에 앉아 발을 넣어 사용하기 딱 적당한 높이와 사이즈이다. 300mm 발도 넉넉히 들어가는 공간!!!

 

원목을 사용한 제품들은 처음 오픈하게 되면 아무래도 나무와 오공본드 섞인 듯한 냄새로 머리가 살짝 아픈 그런 경우가 있는데, 에버조이 건식 족욕기는 언박싱(Unboxing)을 했을때 완전히 없다고는 할수 없고, 심하진 않았다. 보기와는 달리 쓸데없이 그런 냄새에 예민한 나에게도 거슬리지 않는 정도의 나무향이라고 할까...

 

그래도 하루 정도는 시간을 두고 냄새를 빼야했다. 이럴때 나의 방법으로 페브리즈를 골고루 뿌리고, 옷방에 창문을 열어 하루정도 환기를 시켰다.

 

 

 

발이 들어가는 족욕기 내부도 심플하고 맘에 들었다.

 

 

좌훈 보호대를 올려놓고 엉덩이를 지질수 있다. 특히나 여성에게 좌훈이 효과적이라고 하는데, 고통은 없지만 큰일을 볼때마다 매일 피를 쏟아내는 내 망할놈의 엉덩이도 좌훈이 필요할것 같다. 좌욕도 가끔 하지만, 좌훈도 해봐야 할것 가트다. 치질아!!! 물러가라!!!

 

 

좌훈에 함께 쓰시라고 쑥도 동봉되어 있다. 쑥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쑥뜸이 그렇게 좋다하여 20대의 젊은 나이에 쑥뜸 책과 쑥뜸기를 사고 독학으로 쑥뜸을 떠봤는데, 문제는 쑥 알러지가 있어서 쑥뜸을 뜨고 나면 온 배에 두드러기가 생겼다. 얼마전 허리를 삐끗하여 한의원에 침 맞으러 간 차에 간호사 언니가 쑥뜸 떠준다길래 아무 생각 없이 했다가 역시나 두드러기!!! GG... 

 

평발에, 치질에, 갑각류 알러지에, 비염에, 쑥뜸 알러지에, 장기도 않좋지, 거기다 못 쉥기기까지... 

누구 말대로 하자 투성이다...  이 몸뚱이 교환 환불 안되나요 ㅜㅜ

 

 

 

 

 

 

열을 잘 잡아줄수 있게 무릎까지 덮을 수 있는 담요도 함께다. 족욕기에 발을 넣고, 무릎까지 담요를 올려 아래쪽 고무줄을 잡아 당겨서 조이면 열을 꽉 잡아 뜨뜻하게 발을 지질수 있어 좋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전원을 키고 희망온도와 시간을 세팅 하면 되는데, 최고 65도까지 올라간다. 65도라고 해놓고, 별로 안 따뜻하면 어쩌지 걱정 했는데, 50도 이상 올라가면 훈훈에서 따뜻! 그리고 살짝 뜨겁으로 가게 된다. 대신 50도 이상 온도가 올라가는데 대략 30분 정도가 걸리니 집에 들어와 미리 온도를 올려놓아야 한다.

 

 

온도가 올라가면 족욕기 안이 더 빨게지고, 세라믹볼을 따라 뜨거워 진다. 이렇게 50도 이상부터는 살짝 뜨거울려고 발동을 걸게 된다. 에버조이 건식 족욕기를 사용하면서 예능프로를 본다거나 하고 있다보면 발에서부터 땀이 올라와 몸이 후끈 해지기도 한다. 초기 며칠은 잘때 뒤늦게 땀이 나서 몸이 간지럽기도 하더라. 건조할때 더우면 몸이 간지러운 그런...

 

설명서 주의 사항을 읽어 보면 고온에서의 발바닥 화상을 당연히 주의 해야 하고, 낮은 온도에서의 화상도 있다고 하니 그것 한가지는 주의 해야 겠다.

 

 

 

 

발 건강은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더 느껴지는 이 슬픔... 평소에도 발이 찬 사람, 오래 서 있는 일을 하는 사람, 그리고 푹 자고 싶은 사람, 아니 모든 사람에게 추천?? ㅋㅋ 

 

발부터 열이 올라와 온몸에 열기를 전달하며 피를 돌게 하기 때문에 몸에 좋은건 당연한 사실!!

 

검색을 해보면 에버조이 건식좌훈 족욕기와 비슷한 형식의 족욕기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다. 각자의 취향이 반영되겠지만

 

가격도 적당하고, 나무 냄새도 적은 점, 그리고 기대만큼 충분한 열을 전달해 준다는 점!  등에서 사용해 보고 난 후기로 건식 족욕기는 에버조이 건식족욕기를 추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