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당 두유> 총각네 무가당 두유

2019. 6. 14. 21:20뽕달홍보관/구매부

- 건강한 두유-

<총각네 무가당 두유>

 - 내 몸뚱이는 소중허니께!! -


우유가 맞지 않으면 두유로 영양 충전!!

빵과 우유를 같이 먹는걸 참으로 좋아라 한다. 특히나 키스테라나 단팥빵과 함께 하는 우유라면 완전 땡큐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빈속에 우유를 먹으면 속이 쓰리고, 우유를 한잔 이상 마시면 속이 더부룩하다. 나이탓으로 돌릴수도 있지만, 원래부터 우유의 젖당에 반응하는 내 몸의 젖당 분해 효소 결핍이나 젖당 불내성 증상일수도 있다고 생각 한다.

어쩔수 없이 그리 좋아하던 우유를 요즘은 가끔 먹는 편이다.  우유 비스끄무리한 맛을 내면서 빵과 함께, 미숫가루와 함께 즐길수 있는 식품이 뭐가 있을까 찾다가 두유를 먹어보기로 했다. 영양 가득한 두유를 정기적으로 먹으면 좋은건 알지만, 우리가 흔히 마트나 슈퍼에서 사먹는 정식품 두유나 삼육두유는 달달한 맛을 내기 위해 당분과 다른 첨가물들이 많이 함유 되어 있다.

몸에 좋자고 먹을 생각인데, 그런 첨가물들이 들어있는걸 알게 된 이상 괜시리 찝찝해지는 이 기분!!!

그래서 몸에 좋은, 첨가물들이 최소화된 두유가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무가당 두유, 그 중에서도 총각네 무가당 두유를 발견 했다.

무가당 두유를 검색해보면 다양한 브랜드와 종류들이 나오지만 그중에서도 <총각네 무가당 두유>와 <이롬 황성주 무가당 두유>가 가장 많이 리스트 된다. 둘중에 총각네 무가당 두유를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했고, 벌써 몇차례 재주문 해서 빨아 먹고 있는 중이다.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식품 두유에 원재료들을 보면 기본 두유액에 당성분/합성 착색료/영양강화제 그 다음 어쩌고 기타 등등 해서 첨가물들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고 시중에 판매하는 정식품이나 삼육 두유가 몸에 나쁘다는 말은 아니다. 이왕 먹는거 이런 첨가 성분들을 최소화한 두유를 먹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에서 총각네 무가당 두유를 선택하게 된거다.  

총각네 무가당 두유 원재료를 봐보자. 기존 두유에 있는 향료, 보존료, 유화제, 소포제 등을 첨가하지 않은, 이것만 읽어 봐도 아주 건강해 보이는 무가당 두유임에 맘이 놓인다.

총각네 무가당 두유를 한번 주문 할때 이렇게 20포들이 두박스를 주문한다.

두박스 40포 가격은 배송비 무료에 29,900원!!

물론 쇼핑몰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지만

무가당 두유 한포에 대략 750원 꼴이다.

마트에 판매하는 종이팩 두유 하나랑 가격 차이도 별로 없다.

오히려 쌀지도...

총각네 무가당 두유가 첨가물을 최소화한 건강한 두유라는건 그렇다 치고,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소금간을 아주 정말 살짝 쬐~에끔! 한 콩물 맛이라고 해야 하나? 일반 두유처럼 맛있다는고는 못하겠다. 후기 보면 이런 건강한 맛을 좋아 하지 않는 사람이면 비추!! 나름 고소한 맛도 있는 것 같고, 평소 콩국수에 설탕도 소금도 아무 간도 하지 않고 맹맹하게 먹는걸 좋아하는 내 입맛에는 완전 딱이다! 딱이야!!! 

냉장고에 무더기로 집어 넣어두고, 한 두개씩 꺼내 일단 사정 없이 흔들어 줘야 잘 섞인다. 어설프게 흔들어 줬다가는 다 빨아먹고 비닐팩 아래 아까운 콩가루 침전물 가득이다. 아침 출근할때 빈속에, 그리고 미숫가루에 섞어서, 오븐에 구운 고구마랑 같이 먹다 보면 어느새 또 40포를 주문하려 스마트폰 결제 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하곤 한다. 

 <총각네>라는 브랜드명 때문에 혹시 내가 아는 <총각네 야채가게> 그 총각네 인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역시나 그 총각네 야채가게의 총각네 브랜드 였다. 브랜드 몰에 들어가면 무가당 두유 말고 팥두유/혼합 두유등 다양한 종류의 두유로 구매 할수 있다.

총각네 몰

http://mall.chonggakne.com/

총각네 야채게가 브랜드 이미지는 시작부터 참 좋았는데, 2년 전이던가? 총각네 야채가게 대표의 갑질이 한번 이슈가 된적이 있었다. 성공하고 돈 많이 벌면 역시나 사람은 변하는 건가? 씁쓸함과 함께 나도 사람맘인 지라, 그동안 열심히 믿고 먹었던 총각네 무가당 두유가 사알짝 얄밉게 보이는건 어쩔수 없다.

대표맘은 변했지만, 총각네 무가당 두유의 건강한 맛과 품질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길 바라며, 당분간은 총각네 무가당 두유를 열심히 빨아먹고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