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볼리비아 No.47 - 와카치나 숙소(Casa de Arena)

2018. 10. 14. 09:56해외지사/18년 페루-볼리비아(Peru-Bolivia)

 

루/볼리비아(Peru/Bolivia)

2018/03/06

  No. 47 - 와카치나 페루홉 숙소

Peru-Hop Tour Huacachina

- Casa de Arena -

 


와카치나 <까사 데 아레나> - Casa de Arena -

 

파라카스(Paracas)에서 이카(Ica)를 거쳐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Huacachina)에 도착했다. 이곳이 진짜 사막의 오아시스구나! 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나 영화에서나 접했던 그런 오아시스 라는 공간에 도착했다. 하루 지낼 숙소는 역시나 페루홉(Peru-Hop) 투어 연계 숙소인 <까사 데 아레나/Casa de Arena>이다. 파라카스에서 1시 정도에 출발해 와카치나에 2시 30분 정도 도착했다. 숙소에 짐을 먼저 풀고 점심을 먹으러 갈거다. 

 

 

 

난 역시나 싱글룸을 사용할 예정이기에 추가 비용을 지불했다. 대략 50솔(17,000원) 정도 더 지불한것 같다.

 

 

 

 

이런 사막 같으니라고.... 까사 데 아레나 숙소 뒷 배경이 사막과 하늘이다. 살다 살다 또 이런 사막뷰는 처음이다. 숙소 중앙에 작은 카페와 수영장도 있어서 그냥 휴양을 온것 같다. 날이 어중간 해서 일단 수영은 패스!!!

 

페루홉 투어에서 숙소는 한 도시에서 한개 또는 몇개의 옵션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는 수영장이나 놀거리가 별로 없거나, 핫하지 않는 숙소에 묵게 된다면 페루홉에 연계된 근처 더 좋은 숙소에 가서 무료로 수영장을 이용하거나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페루홉 투어 가이드가 도시 도착 전에 어떤 숙소가 연계가 되어 있는지 알려준다.

 

 

수영장 딸린 멋진 사막뷰의 외부와는 다르게 방은 소박한 편이다. 사막 한가운데 있는 방이라 모래가 씹히면 어떡하나 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청결했다. 다만 내방 물 수압이 너무 약한거 빼고는...

 


와카치나 식당/식사

 

 

 

 

와카치나 중앙에 호수(Laguna)를 따라 식당과 숙박업소들이 즐비하다. 눈이 쉽게 띄기 때문에 식당을 찾아 해맬일은 없다. 3월초 와카치나의 날은 그다지 덥거나 습하지도 않아서 밖이 트인 자리에서 먹으며 와카치나 호수를 감상하기에도 좋았다.

 

 

 

 

 

 

밀가루 음식 안먹는다고 말해놓고, 역시나 또 피자나 파스타다! 여행 끝자락에 높은 해발에서 해방되어서 컨디션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난리던 뱃속도 이제 조금 진정이 됐다. 이제 남미에 조금 익숙해질려 하는데 곧 떠나야 하다니 ㅜㅜ

 

 

페루홉 투어에서 저녁은 신청자에 한해 바베큐 파티를 진행했다. 바베큐에 술까지 곁들이고 다른 여행자들과 어울릴 기회지만, 술을 맨날 쳐먹던 20대의 나였다면 좋다고 참석해서 낄낄대며 어울리고 하겠지만, 30대 후반의 나는 이제 그냥 조용한게 좋다. 술도 안 먹는데 이제 그런 자리 재미도 없다. 버기투어랑 샌드보딩을 끝내고 씻고 하니 어쩌다 9시가 넘은 늦은 저녁! 역시나 나의 선택은 세비체(Ceviche)!! 정말 이 녀석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그리고 속도 달래줄수 있으니...

 

 

 

다음날 아점!의 메뉴는 아보카도와 치즈 계란 말이!! 단촐해 보이지만 아보카도와 계란의 조합 또한 훌륭함! 어느 음식에나 어울리는 진리의 아보카도~ 그러나 혼자 먹기에는 어딘가 거슥한 아보카도!! 한국에도 아보카도의 보편화가 시급한줄 아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