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볼리비아 No.15 - 아구아스 깔리엔떼스(마추픽추 버스티켓)

2018. 7. 27. 20:49해외지사/18년 페루-볼리비아(Peru-Bolivia)

페루/볼리비아(Peru/Bolivia)

2018/02/24

  No. 15 - 아구아스 깔리엔떼스

- Aguas Calientes -

 

 - 마추픽추 버스표 -


 

- 사무엘스 하우스(Samuel's House)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서 하루 보낼 숙소는 마추픽추 역 근처에 있는 사무엘스 하우스(Samuel's House)다. 역에 도착하자 직원이 피켓을 들고 나와있었다. 아직 저녁도 되지 않았는데 너무 힘들다. 일단 숙소에서 좀 쉬고 싶다. 저녁에 도착하여 다음날 새벽에 나와야 하기에, 비싼 숙소는 필요 없었다. 3인 배드 인당 53솔(약 19,000원) 정도!

 

 

 

 

 

프론트에 언니가 영어를 잘해서 다행이다. 마추픽추에 오전에 갈거라고 하니까 대략적인 스케줄과 팁들을 알려준다. 버스 티켓 사는 곳과 밥 먹을 식당도 세세히 알려준다. 방은 깔끔했다. 무엇보다 푹신하고 깨끗한 침대 이불이 너무 맘에 든다. 우기라서 약간 춥고 습하긴 하지만, 에어컨을 살짝 틀어놓으니 쉴만하다. 뜨신 물도 콸!콸!콸!

 

 

 

아침 조식도 이정도면 만족 스럽다. 마추픽추 오전 투어를 하려면, 우리는 와이나픽추 까지 가기로 했기에 새벽 5시 정도 일어나, 6시에 조식을 먹었는데,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다. 아구아스 깔리엔떼스(Aguas Calientes) 사무엘스 하우스(Samuel's House) 가성비를 고려한다면 추천한다.

 


- 마추픽추 버스 티켓 끊기(Machu Picchu Bus Ticket)

 

 

숙소에 체크인 하고 셋다 바로 뻗었다. 씻고 딱 30분만 쉬기로 하고 모두 저녁 잠을 잔후 7시에 나와 마추픽추 왕복 버스 티켓을 먼저 사두기로 했다. 아구아스 깔리엔떼스는 작은 마을이라 버스 티켓 사는 곳은 찾기 쉽다. 마을 한가운데를 흐르는 아구아스 깔리엔떼스 강(Rio Aguas Calientes) 아래쪽에 작은 티켓 부스가 있다. 모르면 물어봐라, 다 안다.

 

도착할 즈음 비가 살짝 내리기 시작했다. 티켓 부스는 양쪽으로 있으니 아무대나 가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티켓은 미리 구매해 놓는게 좋다. 새벽부터 버스를 타려는 행렬로 붐비기 때문에 아침에 티켓을 사고 바로 버스를 타려고 하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버스 터미널에서 마추픽추 까지 <ㄹ>자형 비포장 도로를 약 20분 이상 올라가야 한다. 걸어서 오르고 내리는 여행자도 보인다. 선택은 자유이나 굳이 사서 고생하고 싶지 않으면 티켓을 구매하자.

 

마추픽추 버스 티켓 가격은 : 편도12 US$ / 왕복 24 US$ !

페루 SOL로도 현지 통화 가격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다.

귀찮으니 미리 24달러 준비해 가는게 편할듯!!

 

이제 마추픽추 갈 모든 준비는 끝났다. 여기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에 도착했고, 버스표도 사놨고, 잠만 잘 자고 일어나 충분히 만끽하면 된다. 살살 걸어 아구아스 깔리엔떼스의 그마나 중심인 만코 카팍 광장(Plaza Manco Capac)에 왔다. 사실 믿기지가 않았다. 정말 온걸까? 내일이면 마추픽추를 보는 건가? 소풍을 하루 앞둔 초딩 처럼 쉬이 잠들지 못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