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볼리비아 No.2 - 페루 쿠스코(심카드 구매하기)

 

페루/볼리비아(Peru/Bolivia)

2018/02/22

  No.2 - 페루 쿠스코(Peru Cusco)

 -심카드 구매하기(Buying SIM c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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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Peru) 심카드는 클라로(Claro)만 기억하세요!!

 

 

 

상호's의 공항 픽업으로 본격적인 남미 여행 일정이 시작 되었다. 공항에 낮 1시 정도 도착하여 일단 다 필요 없이 숙소 가서 뻗고 싶었지만, 페루 솔(Sol)이 하나도 없어서 환전도 해야 하고, 폰 사용을 위해 심카드(SIM Card)를 구매 해야 했다. 역시나 페루도 택시는 흥정이다.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만 우버(Uber)를 이용 하던지, 아님 흥정으로 통해서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공항을 빠져 나와 리얼 플라자(Real Palza)에 도착했다.

 

 

당장 페루 솔이 없었기에 비싸지만 플라자 안에 은행에 가서 돈을 환전하고, 플라자 내에 있는 클라로(Claro) 이동통신사 매장으로 들어갔다. 페루 심카드는 고민 할것 없이, 그냥 클라로(Claro)로 하면 된다. 페루의 SKT 라고 하면 이해가 빠를것이다. 리마 공항에 도착하여 공항 안에도 클라로 작은 부스가 있었는데, 혹시나 심카드 가격을 알아보니 무제한이고 59달러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한국에서야 핸드폰 비로 월 10만원은 기본이지만, 여행자 신세가 되면 무조건 가격 따져보는 신세로 전락! 그나저나 대한민국 SKT/KT/LG 3사 독점 이동통신 시장으로 우리들의 피같은 돈을 개호구처럼 가져다 바치는 신세가 참으로 개탄스럽다. 갑자기 또 생각나서 빡침!!

 

 

페루 클라로(Claro) 심카드 가격을 보자!

 

심카드 구입비는 5솔!! 데이터 3GB에 30솔!!

 

1솔에 350원 잡으면 약 1만 2천원 정도로 저렴하다.

 

한국이 페루보단 당연히 물가가 비싸긴 하겠지만, 페루에서 데이터 9GB 한다면 대략 3만 6천원!

한국에서 9GB 데이터 한다면 일단 3사중 하나 가입해야 하지, 가입비 내야하지, 심카드 구매비 따로에, 단말기 까지 하면 2년 약정 묶고, 뭐에 뭐에~ 핸드폰 가게 직원은 배운대로 호객님 후릴려고 배배 꼬아서 어쩌고 저쩌고 해서 후루룩 멘탈 털리고 나면 내손에 대략 100만원 짜리 핸드폰 단말기에, 2년 노예 계약에 그렇게 월 10만원 정도는 너끈히, 그것도 평생 털릴 각오를 해야 데이터 9GB를 받을수 있다. 한국도 빨리 선불 요금제로 바뀌기를... 

 

 

 

아무튼 번호표를 받으니 75번인가 그렇다. 지금이 68번인데 그렇게 30분 넘게 기달린것 같다. 그다지 뭐가 많이 해야 할것도 없는것 같은데, 직원들은 역시나 한없이 자기들끼리 농담 따먹기 하면서 할것 다하면서 대기 손님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다. 상호's가 대기번호 기다리는 동안 장을 다 보고 나왔는데도, 한없이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했다.

 

 

쿠스에 아르마스 광장이나 쇼핑몰 아니고서는 클라로 이동통신사 매장이 많지는 않아 보였다. 어차피 심카드는 구매 해야 했고, 일단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림이 필수다. 오랜시간 비행으로 컨디션도 바닥이고 고도가 높으니 공항에 도착하고 부터 양반걸음으로 다니고 있다. 그리고 상호가 준비한 혹시나 고산 증상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코카 사탕을 빨면서 기다린 끝에 심카드를 구매 할수 있었다.

 

클라로 매장에 들어간 순간부터 구매 완료까지 한시간은 넘게 기다린듯 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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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잉카콜라(Inka Kola)를 맛보다

 

 

클라로 심카드 구매를 완료 하고, 일단 밥은 먹어야 했기에 2층 푸드 코드로 향했다. 한국에서도 볼수 있는 다국적 체인들도 당연히 보이고, 페루에서의 첫끼 이기에 나름 몇분의 고민 끝에 버거킹 와퍼를 주문했다. 그리고 남미에서만 맛 볼수 있다는 잉카콜라(Inka Kola)도 함께!! 주문해서 맛 보았다. 음....

코카콜라가 페루에서 잉카콜라를 이기지 못해 아예 잉카콜라 회사를 사버렸다고 하는데, 그래서 어떨까 싶었는데, 에너지 드링크에 탄산 탄 맛!!! 아님 어린이 물로된 감기약에 탄산탄 맛! 10년전 필리핀 일로일로에 있을때 타우린 가루를 물에 타먹던게 있었는데, 딱 그런 맛이다. 그래서 이날 이후로 잉카 콜라는 쳐다도 보지 않는 걸로!

 

그래도 혹시 페루에 가본 다면! 가본 기념으로 잉카콜라 한번은 도전해 보자! 혹시 알어? 그대의 입맛에는 딱 맞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