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Sunchang)
순창 - Sunchang - 순창에 돌아와 버렸다. 돌아왔다가 아닌 돌아와 버렸다라고 하는건 뭔가 빈정이 상해서 일까? 괜히 돌아와 버렸다 라고 말하고 싶다. 5월 30일에 용달차에 짐을 싣고 서울에서 순창으로 내려와 바로 원룸으로 이사하고 순창에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너무나 먼길을 돌아 다시 순창이다. 여행이 아닌 삶으로서 내가 돌고 돌아 온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 태어나서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순창에서 19년! - 대학과 군생활을 부산에서 7년, - 필리핀 어학연수 1년, - 호주 워킹 1년, - 중국 어학연수 거의 10개월, - 그리고 대전에서 직장생활 5년, - 떠돌이 몇달, - 베트남 달랏에서 6개월, - 서울에서 일년반, - 그리고 다시 돌아온 순창에서 이제 두달 반! 이런 과정중에 또 이사는..
2017. 8. 11. 0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