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볼리비아 No.4 - 쿠스코 파비앙 여행사(Roundtriptravel in Cusco)

2018. 6. 23. 21:27해외지사/18년 페루-볼리비아(Peru-Bolivia)

페루/볼리비아(Peru/Bolivia)

2018/02/23

  No.4 - 쿠스코 파비앙 여행사

 - Round Trip Travel in Cusco -

- 쿠스코 엑티비티 예약은 여기에서 -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파비앙 여행사

(Fabian Travel Agency in Armas Spuare, Cusco)

 

인천에서 영국 - 스페인 - 페루 리마(Peru Lima)를 거쳐 국내선을 한번 또 타고 페루 쿠스코(Cusco/Cuzco)까지 거의 이틀의 시간에 걸쳐 어제 도착했다. 상호'S가 잡아놓은 에어비앤비 숙소에 도착하여 씻고 짐을 풀고 쉬고 싶은데, 풀 짐이 없다. 이제 스페인에나 왔을지 모르겠다. 높은 고도에 밤이 되면 기온도 쌀쌀해져서 제법 춥다. 거기다 이제 며칠은 시차가 바뀌어 새벽에 눈이 말똥 말똥 하게 떠져 있을께 불을 보듯 뻔했고, 역시나 실신 직전으로 피곤 한데 11시 넘어서 잠들어, 몇번을 깨기를 반복하고, 갑자기 생뚱맞게 다리에 쥐도 한번 나더지, 새벽 5시 30분에 깨버렸다. 이런 댄장... 악몽의 시작이로구나.

 

23일 오늘의 할일!!

- 볼리비아 비자 신청

- 페루레일 사무실서 승차권 받기

- 성스러운 계곡 투어/마추픽추/비니쿤카 투어 신청

- 쿠스코 시내 둘러보기

 

상호 커플은 앞으로 5달 정도 남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지라 일정이 빡빡하지 않지만, 나 그리고 함께 온 경희누나는 겨우 2주가 조금 넘는 시간 밖에 주어지질 않아 뭐든 스케줄에 맞추어 일정을 진행해 나가야 했다.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서서 먼저 볼리비아 비자를 신청 하러 갔다가 비상 연락망 란에 내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서 나 혼자 빠꾸 먹고, 아르마스 광장에 페루레일(Peru Rail) 사무실에 갔다가 전산 지연으로 인해서 다시 오라고 해서, 이번에는 여행사를 찾아 가기로 했다. 

 

페루 여행을 오면 쿠스코에 꼭 들를수 밖에 없는 이유!

바로 마추픽추(Machu Picchu)와 비니쿤카(Vinicunca/Winicunca) 여행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마추픽추야 원래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행 코스이고, 비니쿤카 무지개산(Rainbow Mountain)은 한국인에게 알려진지는 얼마 되지 않은 그래도 핫스팟!  어머! 여긴 꼭 가야해!! 라고 할만한 여행지이다. 아르마스 광장 주변으로 쿠스코 시가 자체도 아름답고 특색있어서 와볼만 하지만, 마추픽추와 비니쿤카 이 두 곳을 가기 위해서는 꼭 거쳐야만 하는 도시이기 때문에 그냥 앉아서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손님 받아 현금 장사 하는 곳이 바로 이 도시 쿠스코이다!!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주변으로 여행사들이 즐비하다. 상호가 미리 알아둔 한국인이 많이 찾는다는 일명 쿠스코 파비앙 여행사(Fabiancusco), 여행사 이름은 <Roundtriptravel>에 가서 마추픽추랑 비니쿤카를 알아보기로 했다. 위치상으로도 유리한게 쿠스코 아르마스 광장 서북쪽에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이 모든 것들을 상호커플이 미리 알아놔서 그렇지, 이날도 완전 비몽 사몽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당당하게 한국인 전문 여행사라고 해놨다. 근데 직원이 한국말은 못합니당!!! 영어 가능~

 

쿠스코 파비앙 여행사 카톡아이디 : fabiancusco / roundtriptravel

이걸로 카톡 아이디 추가해서 궁금한거 있으며 미리 물어봐도 된다. 예약 후에 질문 있어서 카톡으로 물어봤는데

대답 친절히 잘해주더라.

 

이정도면 쿠스코 여행사 계의 김밥천국이다. 쿠스코 여행사 계의 이마트다!! 삼겹살 빼고는 다 파는는 김밥천국! 사람이랑 사랑 빼고는 다파는 이마트!! 쌀랑해요!!(갑자기?!)

 

 

 

Open Hour - 08:00 ~ 19:00

일요일 - 14:00 ~ 18:00

 

사무실은 2층에 있다. 오랜 비행과 저질 체력, 그리고 높은 고도에, 거기다 나이까지!!!...쿠스코 도착 하자 마자 양반 걸음으로 보행 중인데, 이런 계단 쯤이야!가 아니라 쿠스코에서 이런 계단 나오면 거의 히말라야 급이다!! ㅜㅜ

 

 

사무실 한켠에 한국 쐬주!랑 한국 라면외 기타 식품들도 판매한다. 한국 떠난지 며칠 됐다고 겁니 반갑네!!

 

 

 

쿠스코에 좀더 오래 머물수 있다면 쿠스코 근교 다양한 문화 유적지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쿠스코 트래블 패스!를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우리보다 오래 머무는 지은이는 130솔 지불하고 트레블 패스를 구입하였다.

 

 

쿠스코 파비앙 여행사는 한국말 하는 스텝은 없지만 한국인 전문 여행사라고 당당히 간판에 붙여논 가오는 죽지 않기 위해 패키지 안내문은 한국말로 자세히 설명 되어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패키지 안내서 보다가 모르는거 있어면 스테한테 또 영어로 물어보면 된다!! 영어 못하면 영혼 털리고!!! 스페인어 할줄 알면 개꿀!!!

 

 

 

가장 중요한 마추픽추를 가는 방법이다.

마추픽추를 가는 방법! 마추픽추를 둘러보는 방법은 정말도 다양하다. 각종 블로그를 뒤져보면 수많은 여행자들이 자신들의 방법으로 마추픽추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 놓았다. 여행 전에 한번 둘러보기를 바라고, 나도 내가 아는 몇가지 방법들은 나중에 마추픽추 가는법! 해서 따로 포스팅을 올리도록 해야겠다. 일단은 쿠스코 파비앙 여행사 패키지 안내서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어서 찍어봤다.  

 

 

아무튼 우리는 마추픽추를 가는 여러가지 방법중에 그래도 가장 많이 이용 한다는, 성계투어(성스로운 계곡투어/Valle Sagrado de los Incas) 또는 신계(신성한 계곡투어)를 첫날 하고 다음날 마추픽추를 보고 다시 쿠스코로 돌아오는 방법을 택했다.

 

성스로운 계곡 투어 비용은 파비앙 여행사 기준으로!!

 

- 성스로운 계곡 통합 입장료 80솔(친체로/모라이/살리네라스/오얀따이땀보)

- 1. 단체 밴 투어 -  인당 50솔(페루솔)

  2. 4인 택시 투어(택시 한대 70달러) / 3인 택시 투어(택시 한대 65달러)- 미국 달러! 혼동 주의

 

혼자이고 돈이 없다면 단체 밴투어를!! 3인~4인 정도 되고 조금 편하게 성계 투어를 하고 싶다면 택시 투어를 당연히 추천한다. 택시 투어를 하면 상황에 맞게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성스로운 계곡 투어에 대해서도 다음 기회에 다시 설명하는 걸로 하자!!

 

 

안내문 마지막 즈음 페이지에 마추픽추(Machu Piccuhu)를 가기위한 준비 사항이 있다. 다녀오고 다닌 이것 저것 다 개소리고! 마지막 화이팅! 하나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준비 사항 하나 하나 점검 해보자!! 이건 나중에 또 한번 할지도 몰러!!

 

마추픽추 준비사항

 

1. 여권 원본 - 이건 무조건 100% 있어야함. 없으면 마추픽추 입장권 있어도 못 들어감

2. 모기약 - 모기 많다는데 2월 말에 다녀온 내 기준으로 거의 안물림, 혹시 모르니 여벌의 얇은 긴팔, 긴바지 추천

3. 선크림 - 이건 남미 공항 내리고 부터 몸 구석탱이 어딘가에 본드로 접착해놔라. 해 겁니 뜨겁다

4. 스포츠웨어(청바지 안됨?) - 청바지 입었다고 입장 안되는건 아니고, 아무래도 불편하고 혹시 비오면 물 먹은 청바지 입고 전지 훈련 할까봐!! 와이나 픽추(Wayna Picchu) 정상즈음에 내 앞에 남미 언니 청바지 입고 잘도 올라간다. 난 그 언니 엉덩이만 보고 올라갔다.

5. 선글라스 - 해가 개 뜨거우니께, 태양을 정면으로 봤다가 잘못하면 마추픽추서 심청이 찾을지도 모르니께!!

6. 우비 혹은 우산! - 비가 언제 온지 몰라. 우리 같은 경우 이른 새벽 출발할때 소나기 수준으로 쏟아지다가 마추픽우 입구 도착하니 거짓말 처럼 비가 그쳤다가, 마추픽추 투어 끝내고 숙소 쪽으로 내려올때 정말 개구라처럼 다시 비가 쏟아지더라

7. 간단한 간식 - 그래도 반나절은 잡아 먹는 코스에 간식 사먹을때는 입구에 작게 하나 있는데 비쌀듯,

8. 충분한 물 - 역시나 마추픽추 안에서 물 사먹을때 없음, 날씨는 잘못하면 개덥고

9. 기차 짐 8kg 까지 - 페루 레일(Peru Rail) 탔는데, 캐리어에 70리터 배낭도 다 가져 오더라

10. 작은 짐가방 - 큰 짐은 숙소에 놔두고, 작은 짐가방에 최소 필요한 물건들만 넣어서 마추픽추 보시라고

11. 반바지 - 좀전 말한것 처럼 모기 별로 없었는데,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긴바지!! 내 말듣고 반바지 입고 갔다가 모기한테 개털리면 난 책임 못져!!

12. 마추픽추 입장권 두번 출입 - 마추픽추는 오전 그룹/오후 그룹 나뉘는데, 한 그룹에서 두번 출입 가능 하단 말이다. 와이나픽추를 올랐다가 바로 마추픽추로 못 간다. 출구로 나갔다가 입구에서 입장권이랑 신분 확인 하고 다시 들어와야 한다.

13. 손전등 - 마추픽추에서 불법으로 야영하실분!! 마추픽추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신비의 동굴을 발견하러 떠나실분은 꼭 소지!! (손전등 필요 없음)

14. 화이팅 - 여권! 마추픽추 입장권!과 함께 3번째로 중요한 준비 사항!! 특히나 와이나픽추 가실분에게는 강렬한 화이팅 미리 준비하시라고 권한다.

 

 

쿠스코 파비앙 여행사에서 성스로운 계곡 투어/마추픽추 일정을 예약 하고, 빡빡한 일정 탓에 그 다음날 비니쿤카를 다녀와야 했다. 비니쿤카는 일단 마추픽추를 다녀와보고 나서 몸 상태를 보고 카톡으로 예약 확인 준다는 말을 남기고 예약을 완료 했다.

 

 

항상 똑같은 스텝이 상주하는 지는 모르지만, 물어보니 일단 파비앙 본인은 아니고!! 아무튼 남자 스텝은 특유의 쿨함으로 이것 저것 잘 설명해준다. 카톡 질문에도 그렇고, 페루 쿠스코에서 예약이 필요하면, 성스러운 계곡 투어/비니쿤카/마추픽추 스케줄을 계획 중이라면 아르마스 광장에 위치한 쿠스코 한국인 전문 여행사/파비앙 여행사/RoundTrip Travel을 추천한다. 내가 말 안해도 뭐 이미 너무도 잘 알려져 있겠지만...